조선시대에도 여성 의사가 있었다고요? 궁중 여의사 ‘의녀’의 등장 이유부터 역할, 대표 인물까지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립니다. “의녀? 그게 뭐예요?”혹시 ‘대장금’ 보셨나요? 거기에 나오는 장금이 바로 조선시대 여성 의사예요.조선 사회는 ‘남녀칠세부동석’처럼 남녀가 같이 있는 걸 엄격히 금했어요.그래서 남성 의사가 여성 환자를 진료하기가 정말 어려웠죠.그때 등장한 해결책이 바로 **의녀(醫女)**입니다.궁궐과 양반가 여성 환자를 치료하는 여성 전문 의사였던 거죠. 의녀가 하는 일은?의녀의 역할은 생각보다 훨씬 다양했어요.궁중 여성과 양반 여성 진맥약 만들기와 침 놓기출산 보조국왕이나 왕비 간호여성 피의자 관리가끔은 국왕의 시중을 들거나 환자를 곁에서 간병하기도 했어요.완전 ‘궁궐 전담 여의사 + 간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