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의 하루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승정원일기’ 속 기록을 통해 아침 루틴과 궁중 일상을 재미있게 소개합니다! “왕도 아침부터 바빴다!”조선 시대 왕의 하루는 여유로운 왕실 드라마처럼 흘러가지 않았어요.**‘승정원일기’**에는 왕의 일과가 시시콜콜하게 기록돼 있는데, 보면 아침부터 빡빡한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 새벽 기상 – 해 뜨기 전 하루 시작왕은 해가 뜨기 전, 대략 새벽 4~5시에 기상했습니다.궁녀와 내관들이 세수와 의복 준비를 도왔고, 의관(御冠)을 정갈하게 쓰는 것부터 하루가 시작됐죠.승정원일기에는 “상(上)께서 세수를 마치시고 곧 조회 준비를 명하셨다” 같은 문장이 자주 나옵니다. 2. 조회(朝會) – 하루의 핵심 회의아침 5~6시경, 근정전에서 신하들이 모이는 조회가 열렸..